이 해인 님의 시 중에 이런 내용이 있다.
오랫동안 꽃을 바라보면 꽃마음이 되고
오랫동안 별을 바라보면 별마음이 된다는...
나는 오래 전부터 바다를 보고 자라와서 그런지
바다 같은 마음을 닮고 싶어한다.
물론 바다처럼 넓은 마음이 되려면 아직도 멀었지만
그 마음은 주님같은 마음이기도 하다.
아침이 밝아오는 이 새벽 여명을 바라보며
유년시절부터 꿈꾸어 왔던 바다를 그리고
내 마음에 푸른 바다를 담는다.
이 새벽 파도소리와 함게 활기차게 시작하는
부지런한 어부의 마음도 함께 담아
오늘도 특별한 하루를 주신 주님께
바다처럼 넓은 마음으로
어부처럼 근면하게 살게 해달라고
주님 앞에 기도의 손을 모은다.....김 치 경
충남 서천 바닷가 노을빛의 소리(김용찬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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