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사랑의 마음으로 하루를 / 雪花 박현희
이른 아침 창가를 비추는 따사로운 아침 햇살을
온몸으로 가득 받으며 잠에서 깨어나면
문득 살아 숨 쉬고 있다는 사실이
눈물겹도록 큰 행복으로 다가옵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 속에서
작은 톱니바퀴처럼 함께 맞물려 주행하며
사회라는 거대한 틀 속에
공존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이 얼마나 큰 은혜와 축복인지요.
이른 아침 창가에 날아와 재잘대는
이름 모를 새들의 노랫소리와
길가에 피어있는 들꽃 한 송이조차도
참으로 소중하기 이를 데 없지요.
나를 에워싼 모든 사물과 사람 중에서
감사하고 은혜롭지 않은 것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오늘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모든 것에 감사하며
따스한 사랑의 마음으로
하루의 문을 활짝 열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