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다시오는데...
들꽃사랑
눈 부신 햇살 아래 세월은 강을 건너
봄 향기 가득 실은 아지랑이도
아롱아롱 찾아오는데
보고 싶은 당신은 언제쯤 오시는지요
오늘도 당신을 닮은 햇살을 안아봅니다
사랑한다는 게 너무 가슴 아파서
한 때는 당신 곁을 떠나려고 했지만
그럴수록 더 가까이 파고드는 당신
이제는 영영 밀치지 못하고
아픈 가슴으로 당신을 담은 채 살아가렵니다
비록 멀리 있지만 내 곁에 당신이 있어서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답니다
사랑합니다 당신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