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운시모음 그리움의 세월/한문석 들대 2013. 6. 15. 08:32 그리움의 세월/한문석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내 인생의 길모퉁이에 서서아름다웠던 기억좋지 않았던 기억들은 접어두고홀연히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아득한 생의 변방에 홀로 서서허기진 삶의 뒤안길에서부질없는 욕망을 뒤로 한 체내 서러움의 강을 건너어디론가 그렇게 떠나고 싶다 이름없는 무인도라도 좋고아무도 살지 않는 첩첩산중이라도 좋다.밀물처럼 밀려드는 그리움의 세월그 아픔의 세월을 뒤로한 체어디론가 무작정 떠나고 싶다. 내 사랑의 흔적이 소멸한 곳으로어둠 속 그 추억의 그림자를 지우며그냥 그렇게 마냥 떠나고 싶다. 가져온 곳 : 카페 >추억의 책장을 열면 | 글쓴이 : 한문석| 원글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