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雪花님고운시 가을밤 연가 들대 2013. 9. 8. 20:49 ♡ 가을밤 연가 / 雪花 박현희 ♡ 휘영청 둥근 밝은 달 아래귀뚤귀뚤 찌르찌르 찌르르귀뚜라미 울음소리가참으로 정겨운 가을밤이네요.오랜만에 만난 그리운 임과그동안 켜켜이 쌓인 회포라도 푸는지고요한 밤의 정적을 깨뜨리며사랑의 속삭임이 한창이네요.하찮은 미물조차도 사랑을 나눌 때가참으로 정겹고 행복해 보일진대그대 없는 쓸쓸한 이 밤짝 잃은 외기러기와도 같은 내 신세가한없이 초라하기 그지없군요.밤이 새도록 그칠 줄 모르는귀뚜라미의 달콤한 사랑 연가가마냥 부러운 가을밤입니다. 가져온 곳 : 카페 >추억의 책장을 열면 | 글쓴이 : 소완섭| 원글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