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너를 보내련다 / 들꽃사랑
너와 나는
날마다 그리워하고
사랑한다 말하면서도 만나면
특별한 이유도 없이 다투게 되고
지금 생각하면
우리는 바보 같은 사랑을 했나 봐
마음이 너무 아파서 힘들어
네가 좋아서 사랑할수록
마음 빼앗기며 정말 좋아했는데
하지만, 다툴 때마다
내가 끊임없이 다독였지만
너는 습관처럼 늘 쌀쌀하고 매정했어
그렇다고 말뿐인 사랑은
분명 아니었을 텐데 네 마음이 변했나 봐
나를 떠나서 네가 행복하다면
이젠 너를 편하게 보내줄게,
너를 위해서라면 아픔도 견뎌 낼 거야
이미 깨져버린 우리 사랑
가슴 깊이 묻어 두려고 해도
자꾸만 네가 보고 싶고 그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