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술 한잔 하실래요~~별이 잠든 밤에/ 글 신삿갓(신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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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한잔 하실래요
글 신삿갓
글.넣는 소ㅇㅇㅇㅇㅇㅇㅇㅇㅇ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신삿갓

글 / 신삿갓
글귀 하나 생각나서
종이 한 장 펼쳐 놓고
붓을 들어 글을 쓰려 하니
눈 깜짝할 사이에
글 문은
호랑이가 물어갔는지
도무지 생각이 아니 나고
암자기도 쓸데없는 글
몇 자 적어놓고
창문을 열어
밤하늘을 쳐다보니
휘영청 밝은 달빛 내려와
한마디 하고 가네
이것도 글이라고 써놓고
무슨 시인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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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한잔 하실래요
글 신삿갓
인생길 여행하다 보면
메마른 추억 더듬어
술잔 속에 담아
마시고 싶을 때도 있다
기분 좋아도 한 잔
그 술 한잔에
사랑도 있고 이별도 있네
자네도 한잔 나도 한잔
친구 술 한잔에 취하고 나니
온천지가 내 세상일세
하늘이 동전 한잎처럼
내 손바닥 안에 있네 ..
술은 술 술 잘도 넘어가는데
우리 사는 세상도 술 술 풀렸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