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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진풍경사진

♥ 아파도 사랑 할래요 ♥

 

♥ 아파도 사랑 할래요 ♥

 

가슴이 터질듯한 아픔
바다물 처럼 넘실대는
이눈물은 무엇 때문인가요

잊어야 하는 걸 알면서도
가슴을 칼로 자르는 듯이
아파오는 이 마음 어찌해야 합니까

잊어보려
술잔을 기울여 보지만
더욱 또렷이 떠오르는 건
눈물젖은 그대 눈동자

차라리 눈물을 택하고
차라리 아픔을 택하더라도
그대 향한 사랑 멈출수 없으니

아플망정
사랑하렵니다

내 심장을
칼로 도려내는 아픔이 온다 해도
그 가슴 부여 잡고 그냥 사랑하렵니다

사랑하지 않고 아픈 것 보다
그대를 사랑하며

아픈 것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사랑합니다
이 목숨 다하여 사랑합니다


 

 

 

 

 

 

가시나무 새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엔 헛된 바람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
     내 속엔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
     내 속엔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 숲 같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 곳을 찾아 지쳐 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 곳 없네.
      가시나무 새의 전설
      일생에 단 한 번 우는 전설의 새가 있다. 
      그 울음소리는 이 세상의 어떤 소리보다 아름다우며
      둥지를 떠난 그순간부터 그 새는 가시나무를 찾아 헤멘다. 
      그러다가 가장 길고 날카로운 가시를 찾으면 몸을 날린다.
      죽어 가는 새는 그 고통을 초월하면서 이윽고 종달새나 
      나이팅게일도 따를 수 없는 아름다운 노래를 부른다.
      가장 아름다운 노래와 목숨을 맞바꾸는 것이다. 
      그리하여 온 세상은 침묵 속에서 귀를 
      기울이고 신께서도 미소를 짓는다.
      이유는 가장 훌륭한 것은 
      위대한 고통을 치러야만 
      비로소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작가 콜린 매컬로우의 소설
      "가시나무새들(The Thorn Birds)"중에서 -- Borumi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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