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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雪花님고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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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봄 마 중 ♡ 봄 마중 ♡ 雪花 박현희 가지 끝에 맺힌 연둣빛 꽃망울 금세라도 터질 듯 한껏 부풀어 올라 마음 설레게 하는 봄입니다. 살랑이는 따스한 봄바람에 길고 긴 겨울잠을 깬 봄의 전령사들도 꿈틀대며 태동을 시작하네요. 졸졸졸 흐르는 실개천 옆 버들강아지 어서 오라 손짓하며 봄 마중 ..
[스크랩] 내 모든 사랑을 당신께 드립니다 ♡ 내 모든 사랑을 당신께 드립니다 ♡ 雪花 박현희 당신을 사랑하면서 겪는 아픔이 때로는 너무도 감당키 어려워 한때는 당신으로부터 멀리 달아날까도 생각했었지요. 하지만, 당신을 사랑하는 일이 이제 더는 아픔도 아니거니와 당신을 사랑함으로 말미암아 내 삶은 꽃보다도 향기롭..
[스크랩] 일상 속에 묻고 사는 그리움 ♡일상 속에 묻고 사는 그리움 ♡ 詩/雪花 박현희 똑똑! 그리움이 살짝 다가와 잠긴 마음의 문을 노크합니다. 내 마음의 빗장 활짝 열어젖히고 살포시 안겨와 미소 짓네요. 당신은 내게 그리움으로 행복을 주는 사람입니다. 다람쥐 쳇바퀴 돌듯 되풀이되는 바쁜 하루의 일상이지만 문득 ..
[스크랩] 우리 꼭 한 번만 만날래요 우리 꼭 한 번만 만날래요  雪花 박현희    영원한 시간과 공간 속에서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생은 마치 찰나와 같아서 그리 길지도 않은데 흐르는 시간을 속절없이 보내기는 너무 아쉽지 않나요. 그땐 왜 만나고 싶다고 좀 더 적극적으로 표현하지 못했을까 라며 자신의 용기 없음을 먼 훗날 시간이 흐른 뒤에 후회와 아쉬움으로 남지 않도록 보고 싶으면 우리 꼭 한 번만 만날래요. 산처럼 켜켜이 쌓인 그리움을 가슴 속 깊이 묻고 살아가기에는 우리에게 주어진 생이 너무 짧기에 흐르는 시간을 이대로 안타까이 놓칠 수는 없잖아요. 아쉬운 미련 두지 말고 보고 싶으면 우리 꼭 한 번만 만날래요.      ..
[스크랩] 꽃이 되고 싶어요 꽃이 되고 싶어요  / 雪花 박현희 임께서 가꾸시는 사랑의 뜨락에 어여쁜 들꽃으로 피고 싶어요. 아지랑이 아롱아롱 피어오르는 봄날엔 귀엽고 앙증스런 앉은뱅이 제비꽃으로 달빛 고요한 여름밤이면 그대 맞는 노란 달맞이꽃으로 고추잠자리 나풀거리는 가을날엔 풀잎 끝에 맺힌 영롱한 이슬 꽃으로 흰 눈 내리는 겨울날엔 그대 나뭇가지에 총총히 열린 새하얀 눈꽃으로 피고 싶어요. 오색 무지개 뜨는 그대 뜨락에 사시사철 지지 않는 불멸의 꽃으로 그윽한 사랑의 향기 오래도록 잃지 않을 오직 그대만을 위한 한 떨기 아름다운 사랑 꽃이 되고 싶어요  . ..
[스크랩] 마음에도 비가 내리면 마음에도 비가 내리면 雪花 박현희. 내리는 빗물은 당신의 눈물인 듯 메마른 가슴을 촉촉이 적시네요. 종일토록 그칠 줄 모르고 내 마음에도 비가 내리면 주체할 수 없이 밀려드는 그리움에 시린 가슴은 까맣게 타 하얗게 한 줌의 재만 남았습니다. 그 무엇도 될 수 없고 어느 것 하나 해줄 수 없는 초라한 나였기에 삶의 기로에서 붙잡고 싶었지만, 보낼 수밖에 없는 당신이었습니다. 난 지금도 널 사랑한다고 넌 여전히 내 사랑이라고 구슬픈 빗소리는 당신의 목소리인 듯 내 귓전을 두드리네요. 유리창을 타고 흐르는 빗줄기에 시선을 멈춘 채 빗물인지 눈물인지 모를 그리움의 눈물만 두 볼을 타고 하염없이 흘러내립니다 ..
[스크랩] 그리움 그리움 / 雪花 박현희 한때는 그대가 너무나 그립고 보고파서 남몰래 눈물 흘린 적도 많았지요. 한걸음에 달려가 그대 품에 와락 안기고도 싶었지요. 사랑의 아픔은 시간이 해결해준다더니 그 말이 꼭 들어맞나 봅니다. 그댈 볼 수 없는 아픔으로 숱한 밤들을 지새우며 괴로워했지만 이제..
[스크랩] 첫눈이 내리면 첫눈이 내리면 雪花 박현희 보송보송 탐스럽게 내리는 하얀 첫눈이 어쩜 이리도 예쁠까요. 철부지 어린아이도 아니건만 마음은 또 왜 이리 설레는지 모르겠네요. 지금 당신이 계신 그곳에도 탐스러운 함박눈이 소복소복 내리겠지요. 하얀 첫눈을 바라보며 내가 당신을 떠올리듯 혹시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