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雪花님고운시 (245) 썸네일형 리스트형 [스크랩] 흐린 가을날에 흐린 가을날에 / 雪花 박현희 금방이라도 굵은 빗방울이 뚝뚝 떨어질 것처럼 하늘엔 먹구름이 가득합니다. 아침 출근길 곧게 뻗은 아스팔트 위를 달립니다. 차창에 한 방울 두 방울 말간 빗방울이 곤두박질쳐서는 이내 사라지고 맙니다. 앙상하게 남은 가지 사이를 사나운 바람이 스치고 .. [스크랩] 보슬비 내리는 날의 가을 수채화 보슬비 내리는 날의 가을 수채화/ 雪花 박현희 보슬보슬 가을비 촉촉이 내리는 날 알록달록 곱게 물든 한밭 수목원의 아침 풍경은 마치 오색 물감을 풀어놓은 듯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그리운 사람들과 스스럼없이 나누는 정겨운 대화 속에서 환하게 피어나는 웃음꽃과 가을 나들이 나.. 널 보내지 말걸 그랬어 널 보내지 말걸 그랬어 / 雪花 박현희 나 홀로 지새우는 기나긴 이 밤이 너무도 외롭고 쓸쓸해서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 네가 떠난 후 슬픈 마음을 가눌 길 없어 요즘엔 밤마다 잘 마시지 못하는 술을 입에 대곤 해. 널 보내길 잘했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제 와 너 없이는 안되는 내가 너무.. [스크랩] 비만의 굴욕 비만의 굴욕 / 雪花 박현희 내 배에는 배가 하나 있다. 탐스러운 지방결정체인 배가 하나 숨어 있다. 배꼽 주위를 두 손으로 감싸면 식탐과 과식이 낳은 임부보다도 볼록한 결코 사랑스럽지 않은 배가 하나 숨어 있다. 내 마음에도 배가 하나 있다. 오동토동 살이 잘 오른 배가 하나 숨어 .. [스크랩] 당신이 내 여자가 되던 날 당신이 내 여자가 되던 날 雪花 박현희 또 다른 나의 반쪽으로서 당신이 내 여자가 되던 그 날은 내 생애에 잊을 수 없는 가장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마치 세상을 다 얻은 듯 기쁘고 행복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과 의무감도 느끼게 되었지요. 여자로.. [스크랩] 이런 나는 어떡하면 좋은가요 이런 나는 어떡하면 좋은가요~ 雪花 박현희 지난날 나와 함께했던 사랑의 시간을 추억하며 아직도 날 잊지 못하는 그댈 위해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으니 이런 나는 어떡하면 좋은가요. 추억의 사진 속에서 쓸쓸히 웃고 있는 그대의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노라니 회한으로 울.. [스크랩] 아주 쉽지만, 매우 어려운 일//雪花 박현희 출처 : 추억의 책장을 열면글쓴이 : 적금리사람 원글보기메모 : [스크랩] 내 마음은 그대가 덮고 출처 : 추억의 책장을 열면글쓴이 : shalom 원글보기메모 : 이전 1 2 3 4 5 ···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