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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치경님낭송·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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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편지가 되고/김치경 시 /김치경 낭송 봄은 편지가 되고 / 김치경 목련꽃 하얀 편지지에 고운 햇살로 진달래빛 마음실어 편지를 쓰기도 전에 꽃잎은 벌써 바람에 실려 그대에게 떨어지고 당신은 이미 내마음 읽고 있군요 봄은 편지로 다가온 그대 그리고 나 입니다 봄은 편지가 되고/김치경 시낭송 가져온 곳 : 카페 >신귀복..
하늘 정원/김치경 시 하늘 정원/김치경 시                                   녹음이 물드는 하늘 언저리                                 님의 향기 훈풍이 되어                                 하늘금 뚫고 온 대지를 지나                                 나의 지친 삶의 능선                                 겹겹이 험한 계곡에도                                 비로소 님의 향기 흐르나이다                                  그가 만드신 초록의 산하에                                 내작은 꽃씨 심으려 하니               ..
서천바다 노을빛소리/김치경의 <바닷가 소녀 이야기>를 읽고/ 김용찬 작곡 이 해인 님의 시 중에 이런 내용이 있다. 오랫동안 꽃을 바라보면 꽃마음이 되고 오랫동안 별을 바라보면 별마음이 된다는... 나는 오래 전부터 바다를 보고 자라와서 그런지 바다 같은 마음을 닮고 싶어한다. 물론 바다처럼 넓은 마음이 되려면 아직도 멀었지만 그 마음은 주님같은 마음..
눈꽃편지(노래시) /김치경 눈꽃편지(노래시) /김치경 1. 하얀눈이 소리없이 그리움으로 내리네요 정결한 순백의꽃 당신이보낸 편지인가요 두손모아 받으면 눈꽃들이 사라질까봐 내마음에 스미도록 가슴으로 받아보니 소리없는 눈꽃의 노래 시리게 들려오네요 향기없는 눈꽃의 노래 향기로 가득하네요 2. 눈꽃으로..
봄은 편지가 되고 / 김치경 시/김치경 낭송 봄은 편지가 되고 / 김치경 목련꽃 하얀 편지지에 고운 햇살로 진달래빛 마음실어 편지를 쓰기도 전에 꽃잎은 벌써 바람에 실려 그대에게 떨어지고 당신은 이미 내마음 읽고 있군요 봄은 편지로 다가온 그대 그리고 나 입니다 김치경 낭송 가져온 곳 : 카페 >김치경의 동요나라 | 글쓴이..
싯딤나무/구자선 시/ 김치경 낭송 싯 딤 나 무/구 자 선 시/김치경 낭송 나를 쓰신다 하시기에 혹독한 황무지 폭양아래 홀로 버틴 싯딤나무  하나님 성막에 말씀담는 그릇으로 베어 쓰신다기에 내 몸 맡기었습니다  택함받음으로 인해 자르고 다듬을 때 쓰리고 아팠어도 참고 견디었습니다  내모습 부끄러워 담을수 없어 금으로 감쌌사오니  주여, 싯딤나무보다 못한 부족한 나를 갈고 다듬어 주님의 도구로 써 주옵..
새벽에 배달한 가을편지/ 壆河 정우태 시 새벽에 배달한 가을편지/ 壆河 정우태 시 채색이 짙은 가을 향을 맡는다 하얀 그리움에 서걱거리는 억새 이야기 잠을 못 이루고 뒤척이다가 꺼내는 편지지 아름다운 향취 나는 가을 이야기 쓰고 저너머 친구에게 들려줄 곱고 고운 음악을 찾아 가을이 그려진 편지지에 실어 올린다 남..
가을 거리에서/ 파천 시 가을 거리에서/ 파천 시 빼어난 미인은 아니더라도 가을은 확실한 순진가련형이다. 오늘도 나는 거리에 나가 이 쓸만한 계절을 좀 챙겼나 보다. 천지에 널널히 깔린 이 서늘함. 구두코에 살짝살짝 걸리는 바람의 이끼. 거리는 왼통 우수에 젖어 초록의 숨결도 잦아만 간다. 내 젊은 날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