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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치경님낭송·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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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원익청(香遠益淸)에 부치며/김치경 향원익청(香遠益淸)에 부치며/김치경                                     녹음서린 하늘 언저리님의 향기 훈풍 되어하늘금 뚫고   온 대지를 지나내 지친 삶의 능선 겹겹이 험한 계곡에도비로소 흐르나이다   그가 만드신 초록의 산하에내 작은 꽃씨 심으려 하니어느새 내안에 향기로 진동하고   내 평생 다하는 그날까지사랑의 꽃 별이되어 하늘정원 가득하리이다                                                         시작노트                             녹음이 짙은 산하에 봄의향기 자욱합니다.                           창조주의 섭리를 벗어나 살수 없는 우리의 삶                        ..
가장 행복한 풍금/김치경 가장 행복한 풍금 이라는 斷想 / 김 치 경 파도소리 찰싹이는, 충남 서천의 작은 남촌 마을 서도초등학교 내 유년의 아름다운 바닷가 마을 학교이다. 이제 세월지나 중년에 접어든 지금, 그 시절 떠올리며 마음의 옛 동산에 오르면 여름바다 뭉개구름 두~둥실 떠오르고, 어디선가 솔바람 ..
이제는 시를 쓰지 말자 / 김 치 경 이제는 시를 쓰지 말자 / 김 치 경 이제는 시를 쓰지 말자 그리움의 바람 날마다 불어오니 바람이 그림을 그리게 하자 시는 마음이 그리는 그림이란다 이제는 노래를 부르지 말자 수많은 사랑노래 하늘의 별이 되고 날마다 별이되는 편지를 쓰니 별빛의 노래 들어 보자꾸나 바람결따라 시..
가장 행복한 풍금/김치경 가장 행복한 풍금 이라는 斷想 / 김 치 경 파도소리 찰싹이는, 충남 서천의 작은 남촌 마을 서도초등학교 내 유년의 아름다운 바닷가 마을 학교이다. 이제 세월지나 중년에 접어든 지금, 그 시절 떠올리며 마음의 옛 동산에 오르면 여름바다 뭉개구름 두~둥실 떠오르고, 어디선가 솔바람 ..
비오는날 작은새를 보다 /편지 김치경 비오는날 작은새를 보다 /편지 김치경 비 내리는 오후, 전선줄에 종종거리던 작은 새 한마리 우리집 창가에 날개짓 접고 나그네마냥 쭈빗 기웃 거립니다. 행여, 내 숨소리에 날아갈까 마음 졸이며 살며시 커튼 뒤로 숨어 봅니다 아무때나 바람피해 이곳에 머물기를 바라며 듣지도 못할 작..
우리는 서로 아름다운 詩가 됩니다/김치경 우리는 서로 아름다운 詩가 됩니다/김치경 꽃이 아름답다 하나 꽃을 바라보는 그대 이미 꽃이되어 바라보니 꽃이 아름다운 것이지요 별이 빛을 발하나 내가 바라 볼때 비로소 별이 되는 것이지요 그대를 바라보는 나 꽃이되고 나를 바라보는그대 별빛이 되나니 우리는 서로 아름다운 시..
봄은 편지가 되고 / 김치경 시/김치경 낭송 봄은 편지가 되고 / 김치경 목련꽃 하얀 편지지에 고운 햇살로 진달래빛 마음실어 편지를 쓰기도 전에 꽃잎은 벌써 바람에 실려 그대에게 떨어지고 당신은 이미 내마음 읽고 있군요 봄은 편지로 다가온 그대 그리고 나 입니다 김치경 낭송 가져온 곳 : 카페 >신귀복의 가곡, 김치경의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