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정녕 모르시지요

 

그대는 정녕 모르시지요 / 雪花 박현희 누군가를 사랑함으로 말미암아 지독한 그리움과 외로움으로 가슴앓이 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려본 사람이 아니라면 어찌 사랑의 아픔과 슬픔을 감히 말할 수가 있을까요. 그대가 사무치게 그립고 보고파 가슴이 미어질 듯 아프고 뜨거운 눈물이 앞을 가려 차마 눈을 뜰 수조차 없네요. 내 생애에 누군가를 이토록 가슴 절절하게 그리워하고 보고파 한 적이 예전에도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한 사람의 영혼을 내 안에 담는다는 것이 얼마나 가슴 벅찬 감격인지 당신을 사랑하면서 비로소 깨닫게 되는군요. 이렇듯 그댈 향한 그리움이 두 눈가에 이슬로 맺혀 마음마저 촉촉이 적시며 흐르는 뜨거운 그리움의 눈물을 그대는 정녕 모르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