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 마님"
약간 어둔한 면은 있었으나
심성이 고와서
의원은 사람을 만날때 마다 침이 마르도록
그러던 어느날 하루는 이 머슴이 의원에게
"나으리 어쩐지 요새 몸뚱이가
의원이 이 말을 듣고 머슴의 모습을
두루 살펴보았다.
혈색이 별로 나쁜 것 같지도 않고
"어디가 아픈게냐?" 하고 물었다.
그러자 머슴은 계면쩍은 표정을 지으며,
"꼭 집어서 어디가 아픈 것은 아닌데유-,
하면서 자신의 사타구니 쪽을 가리키는 것이었다.
그제야 눈치를 챈 의원은 알겠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아, 그 병이라면 그리 걱정할 것 없지.
![나의사랑™](https://img1.daumcdn.net/thumb/R46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planet%2Ffs12%2F23_13_1_9_4O59X_10211591_0_37.gif%3Fthumb&filename=37.gif)
" 고맙습니다. "
'읍내 색시'가 뭘 뜻하는지는 잘 몰랐지만
그러자 안방마님께서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더니
"그 일이라면 내일까지 기다릴 필요는 없으니
이튿날이었다.
의원이 사랑에서 동네 사람들과
마침
머슴을 보자 의원이 평소의 버릇대로
"저 애가 좀 전에 내가 이야기한 녀석이지요.
그리고는 일하러 가는 머슴에게
"그래 어떠냐? 네 병이 밤새 더욱 심해지지는
머슴이 냉큼 대답하여 아뢰었다.
" 네, 나으리 이제는 가뿐 하구만요.
![](https://t1.daumcdn.net/planet/fs9/22_28_4_16_6hVCs_6498963_0_20.gif?original&filename=20.gif)
그러더니 무척이나 황홀한 표정을 지으며
"마님 덕분에 아주 개운해져서
카페 >오드리 쉼터
|
글쓴이 : 이영애| 원글보기![](https://t1.daumcdn.net/mail_image_src/05mail/ui/i_aror.gif)
![](https://t1.daumcdn.net/mail_image_src/05mail/ui/i_aror.gif)
'◐ 웃어봅시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인정의 계급 (0) | 2013.06.03 |
---|---|
훈장님 가라사대 (0) | 2013.05.03 |
ㅋ비맞으면 안되죠?~^^*~ (0) | 2013.04.07 |
할매, 할란교? (0) | 2013.03.31 |
가슴이 커지는 혈압체크 (0) | 2013.03.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