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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쁜 편지지

♣가끔을 일탈을 꿈꾸지만 ♣

 

가끔은 일탈을 꿈꾸지만 / 雪花 박현희 더는 새롭거나 신비스러울 것도 전혀 없는 다람쥐 쳇바퀴 돌듯 습관화된 일상을 벗어나 어디든 마음 가는 대로 아무 거리낌 없이 훌쩍 떠날 수 있는 사람이 때로는 참으로 부럽기도 하더군요. 발길 닿는 대로 어디든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야 간절하지만, 어깨 위에 짊어진 삶의 무게를 훌훌 벗어던지고 일상을 탈출하기란 말처럼 생각처럼 그리 쉽지만은 않군요. 환경의 지배를 받는 것이 인간이라지요. 가끔은 일탈을 꿈꾸며 어디든 훌쩍 떠나고 싶지만 생활에 매인 몸이니 그저 마음뿐인걸요. 하지만, 개똥밭에 굴러도 저승보다는 이승이 낫다던데 사랑하는 사람들과 아옹다옹 부대끼며 살아가는 지금 이곳이 그래도 천국이라 여기며 살아가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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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후리지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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