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새의 기도 - 이해인 꼭 필요한 만큼만 먹고 필요한 만큼만 둥지를 틀며 욕심을 부리지 않는 새처럼 당신의 하늘을 날게 해주십시요 가진것 없어도 맑고 밝은 웃음으로 기쁨의 깃을 치며 오늘을 살게 해주십시요 예측할 수 없는 위험을 무릅쓰고 먼길을 떠나는 철새의 당당함으로 텅 빈 하늘을 나는 고독과 자유를 맛보게 해주십시요 오직 사랑하나로 눈물 속에도 기쁨이 넘쳐날 서원의 삶이 햇살로 넘쳐오는 축복 나의 선택은 가난을 위한 가난이 아니라 사랑을 위한 가난이기에 모든것 버리고도 넉넉할 수 있음이니 내 삶의 하늘에 떠 다니는 흰구름의 평화여 날마다 새가 되어 새로이 떠나려는 내게 더이상 무게가 주는 슬픔은 없습니다.
'♬ 멋진경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년의 약속/이경수 앨토 색소폰 연주 (0) | 2013.11.21 |
---|---|
안녕하세요 / 테너 색소폰 / 이석화 (0) | 2013.11.06 |
가버린 사랑 / 테너 색소폰 / 이석화 (0) | 2013.11.06 |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듣는 연주곡 (0) | 2013.11.06 |
향기로운 커피 한잔과 아름다운 연주곡들 (0) | 2013.1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