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의 아픔을 노래한 강 건너 불빛/오두영 시/신귀복 곡/바리톤 송기창

이산가족의 아픔을 노래한 강 건너 불빛/오두영 시/신귀복 곡/바리톤 송기창

 

 

2월 20일 드디어 남북 이산가족상봉이 있는 역사적인 날입니다.

반세기가 훨씬 넘도록 북에 두고 온 가족을 그리며

평생을 가슴속에 아픔을 묻어두고 살아 온 남북의 이산가족들...

이산가족 또는 실향민 이라는 단어는 두번다시 있어서는 안 될

우리민족의 아픔입니다. 

 

<강건너 불빛>은 교산 오두영 시인님이 북에 두고 온 고향을 그리며

이산가족의 아픔을 노래한 절절한 시에

신귀복 작곡가님께서 선율을 그려내신 마음아픈 노래 입니다.

가사 속의 그대와 나는 남과 북을 의미합니다.

화려한 금침을 펼쳐놓고 사랑을 나누며

서로 행복하게 살아가야 할 우리민족,우리대한민국인데... 

아직도 정전의 상태로 남아 반세기가 훌쩍 지나고,

이제는 생사조차 모르고 어찌할바를 몰라

아픔만 간직하고 살아가는 이산가족의 아픔이

참으로 안타깝고 애달프기만 합니다.

 

우리 대한민국땅에

더이상 슬픔과 애통함이 없기를....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평화통일로 이어지는 물꼬가 되길 염원하며

아름다운 우리가곡 우리의 노래를 보내 드립니다.

...........................................카페지기 김치경 드림.

 

 

 

 

강 건너 불빛/오두영 시                        그곳에 가면 한쌍의 느티나무 있네                       거센 비바람, 눈서리 맞으며                       한이 서려 구멍 뚫린 시린 가슴이여                       산 넘어 가면  지금도 그대                      아직도 나를 기다리겠지                      멀리 할미봉에 눈이 내리면                       아, 그대의 뼈마디 더욱 시리겠지                        그대와 나 화려한 금침을 펼처놓고                      우리 사랑을 속삭이던 날                      물처럼 흘러간 세월 아득한데                      오늘밤도 바느질 하려고                      그대 등잔에 불을 켜는가                      두물머리 강물에 떨어지는                       저, 황혼의 아름다운 불빛 보겠네                      아름다운 불빛 보겠네                              신귀복 작곡가   강 건너 불빛/오두영 시/신귀복 곡/바리톤 송기창     https://t1.daumcdn.net/cfile/cafe/2127944B52BDB50108?origi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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