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그림 넷은 현대 중국화가 유패(劉佩)의 사미인도(四美人圖)로써
첫번째가 초선(貂蟬). 두번째 왕소군(王昭君).
세번째가 양귀비(楊貴妃). 네번째가 서시(西施) 이다
네여인을 지칭하는 말중에
초선이 달을보면 달빛이 흐려져서 폐월 (閉月) 이라 하였고
왕소군이 하늘을 보면 날으던 기러기도 떨어져 낙안 (落雁) 이라 하였으며
양귀비가 꽃을보면 그 아름다운 미모에 수줍어 꽃잎을 오무려 수화(羞花)라 불럿고
서시가 물가를 거닐면 아름다운 미모에 놀라 물고기가 숨어서 침어(沈魚)라 하였다
많은 사연을 간직한 여인들 이지만
특히 오랑케에게 보내진 왕소군을 비유한
후한(後漢) 시인 동방규(東方叫)에 시한구절 올려본다
胡地無花草 (호지무화초) : 오랑케 땅에는 꽃도풀도 없으니
春來不似春 (춘래불사춘) : 봄은 왔지만 봄이 아니로다
自然衣帶緩 (자연의대완) : 저절로 허리띠가 느슨해 지는것은
非是爲腰身 (비시위요신) : 가는 허리때문 만은 아니라네.
중국 역사속의 사대 미인들은 하나같이 삶이 순탄치 않았으니
아름다운 여인은 복이없고 명이짧아 박복(薄福) 하다는
가인박명(佳人薄命) 또는 미인박명(美人薄命)이란
성어(成語)가 만들어 졌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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