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량도에 첫 발을 내딛다.
1.사천시(구 삼천포)여격터미널 T.055-832-5033 <소요시간:35분>
2.통영 가오치항 평일 2시간 단위 휴일 1시간 단위 운행(소요시간 : 40분)
'14.7.1일부로 사량도에서 몇년 머물게 됐다.
이날 처음 경상남도 통영시 사량도 여객선에 승선하였다.
가는 동안 많은 호기심과.섬에서 몇년 동안 홀로 지낼일을 생각하면서
많은 교감이 교차하였다.
남해안은 바다가 맑았다. 넓은 바다와 무인도등 주변을 둘러보며
어느덧 사량도에 이날 첫 발을 내딛였다.
와이프는 숙소에 도착하자 마자 집안 대청소를 하느라 몸살이 났었다.
반찬 만들어 놓고 이곳에서 몇일 지내다 나를 홀로 남겨두고
떠나기가 마음이 아팠는지 여객선에서 손을 흔들며
눈물이 글썽거렸다. 가오치항까지 가는 동안
내내 객실에서 펑펑 울며 갔다고한다.
배에서 손을 흔들며 헤어질때 모습이 지금도 눈에 아른거린다.
나도 눈시울이 뜨겁고 마음이 울적했었다.
하지만 난 섬을 원했었다.
섬 생활하면서 한번도 후회 한적 없었다.
도심 생활도 싫었고 사람들과 떨어져
자연속에서 조용히 나를 뒤돌아 보며 생활하고 싶었다.
주민들도 소박하고 좋은 분들을 많미 알게 되었다.
섬으로 오길 잘 했다고 생각한다.
섬 생활 마치고 내륙으로 들어가도
난 산속 깊은 곳에서 홀로 생활하고 싶다.
- '14.7.10. Park -
▲ 사량도 상도와 하도 연도교 15년 9월말~10월초 개통 예정 ▼
강아지가 애처롭게 나를 바라보고 있다.
내 숙소에서 몇일 동안 청소하느라 몸살이 났었다.
섬에 나만 남겨둔체 자택으로 가려고 하는 순간 서운 했던 것 같다.
섬에 나만 남겨두고 가려니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여객선에서 객실에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 계속 손을 흔들고 있었다.
나는 잠시 손을 흔들고 미련 주지 않고 차를 몰고 숙소로 돌아왔다.
내 사진은 이곳에 탑재 하지 않고 별도 보관함.
'♥ 나들이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량도 대항 해수욕장에서('14.7.19) (0) | 2014.07.19 |
---|---|
사량도에서 가족과 함께('14.7.13) (0) | 2014.07.15 |
문경새재에서('14.6.4)-1 (0) | 2014.06.05 |
문경새재[여궁(女宮) 폭포 / 王과 妃]('14.6.4)-2 (0) | 2014.06.05 |
문경새재에서('14.6.4)-3 (0) | 2014.0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