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것을 가진 부자에게는 자식은 없고 상속인만이 있다
돈이란 오랜 세월 동안 금이나 은으로
만들어져 왔기 때문에 찬 느낌을 받게 된다.
한 여름에 동전에 손을 대어보면 역시 차다는 느낌을 받는다.
하지만 가진 것이 없는 가난한 사람은
이 귀한 금전을 손에 움켜쥐어 거기에 따뜻한 온기를 넣어준다.
부자들은 돈을 대부분 궤짝이나 은행에 모아 두기 때문에
사람과의 접촉이 없어 금속만의 싸늘함을 늘 간직하고 있다.
이렇듯 돈이란 그것을 소유한 사람에 따라
따뜻하게도 할 수 있고 본래의 차디찬 대로 만들 수도 있다.
이 모두가 사람에 달려 있다.
부자들은 항상 돈 속에 묻혀 있기 때문에
금전의 싸늘함이 자신이나 자기 가족들에게 전해져
피와 마음까지 싸늘하게 식어가고 있음을 모른다.
그러므로 가진 것이 많은 부자는 자식이 있어도,
그는 진정한 의미의 자식이 아니라
오직 재산을 물려받는 상속인에 그칠 수 밖에 없다.
글 / 탈무드 교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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