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우리가곡의 날＞ 제 11주년을 기념하며/작성자 김치경

 

2015‘ <우리가곡의 날> 제 11주년을 기념하며/작성자 김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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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은 광복 70주년을 맞는 뜻 깊은 날이기도 하지만,

특히 11월 11일은 우리가곡의 날로 제정 선포된 지

제 11주년을 맞이하는 의미 있는 날이다.

우리가곡은 겨레의 고유한 정서와 혼이 담긴 시에,

아름다운 가락을 더한 노래이기에,

요즘처럼 역사논쟁이 한창인 요즘 우리가곡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될 수밖에 없다.

지난 11월 11일 오후 4시

우리가곡의 효시가 된 봉선화를 만드신

홍난파 선생이 생전에 사셨던 서울시 홍파동 홍난파의 집에서,

우리가곡의 날 기념사업협회 윤상열 이사장을 비롯하여

(사) 한국서정가곡작곡가협회 회장 신귀복,

(사) 한국가곡학회회장 오숙자,

한국예술가곡연합회 회장 고영필, 정영택 작곡가외

여러 작곡가님들과 우리가곡 부르기 운동에 앞장서는

각 가곡 부르기 단체장들 그리고 애호가 및 성악가등,

약 8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가곡의 날>

제 11주년 기념식과 음악회를 개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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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제 1부에서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광복이전의 우리가곡의 뿌리를 힘겹게 내리고

먼저 가신 시인, 작곡가, 성악가, 애호가들의 뜻을 기리며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고,

제 2부에서는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홍난파 선생의 곡 봉선화를 중심으로

주옥같은 우리가곡 총 14곡이 가곡 애호가와

초대 성악가 소프라노 양지, 바리톤 권한준 님과 함께

감동 깊은 음악회로 마무리 하였다.

특히 이 날 (사)한국서정가곡작곡가협회 회장 신귀복 선생은

그동안 우리가곡과 관련된 작시가, 작곡가, 성악가등

가곡의 효시가 된 홍난파 선생님을 시점으로

그들의 문학세계와 음악세계를 연대별로 정리,

작은 책자를 만들어 보급 하였으며,

이를 통해 많은 이들이 우리가곡을 더욱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잘 알 수 있도록,

교육적 자료를 앞으로도 계속 만들어 갈 것을 약속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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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사항으로 2004년 11월 11일 당시,

우리가곡의 날 우리가곡제정위원회(위원장 최영섭 작곡가)

에서 선포한 <우리가곡의 날 선언문>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우리가곡은 겨레의 고유한 정서와 혼이 담긴 시에,

아름다운 가락을 더한 노래이다.

1920년 홍난파 선생의 봉선화를 시작으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겨레의 애환을 담아내며

특유의 음악세계를 구축해 온 우리가곡은,

문화민족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인 예술로 자리매김 하였다.

날로 변화해가는 이 시대에도 사회정서 순화에 기여하는 바

우리가곡의 아름다움을 기리고, 겨레의 음악으로 거듭나고자,

시인과 작곡가, 연주가, 그리고 우리가곡 애호가들의 마음을 모아,

광복 60주년을 맞는 2005년 11월 11일을

제1회 '우리가곡의 날' 로 제정 선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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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민족의 정서를 담고 있으며

시대의 아픔과 기쁨을 표현하는 우리가곡이,

국민들에게 더욱더 사랑받고 전국 어디를 가든

곳곳에 울려 퍼짐으로, 아름다운 우리의 예술문화 정착은 물론,

고운 정서순화에 기여하길 바라는 바이다.

또한 이를 위해 먼저 가신 선배 음악가들의 뜻을 기리며

그 정신을 이어가는 우리가곡의 날 기념사업협회(이사장 윤상열)와

뜻을 함께하는 작곡가 및 가곡애호가들의 숭고한 정신은

참으로 귀한 가치가 아닐 수 없다.

앞으로도 한국가곡이 더욱 활성화 되고

든든하게 뿌리를 내림으로, 어떠한 역경 속에서도

우리를 하나로 만들어 가는 우리가곡을 함께 부르며,

당당하게 딛고 일어나는

우리 대한민국이 되길 기원하는 바이다. 

신귀복의 곡, 김치경의 동요나라
http://cafe.daum.net/KCG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