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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雪花님고운시

그대 품이 그리운 나도 여자랍니다

                 

그대 품이 그리운 나도 여자랍니다 / 雪花 박현희

 

흔히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정말로 사랑받고 있는지

가끔은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하지요.

몸으로 함께하는 사랑보다는

마음으로 함께하는 믿음과 신뢰의 사랑이

훨씬 더 고귀하고 값진 사랑임을 잘 알지만,

그래도 더러는 그대 품 안에 포근히 안기고 싶은

나도 어쩔 수 없는 여자인가 봅니다.

굳이 사랑이라 말하지 않아도

사랑임을 잘 알지만,

그래도 가끔은

그대 품이 몹시 그리울 때가 있지요.

그대의 숨결과 체취는 과연 어떨지

진정 날 사랑하고 있는지

따스한 그대 품 안에 포근히 안겨

그대의 마음을 확인받고 싶거든요.

이런 나를 나약하다 탓하실 테지만

그래도 가끔은 아주 가끔은

꿈처럼 포근하고 아늑한 그대 품이

몹시도 그리운 나도 여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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