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雪花님사랑시

눈 감으면 떠오르는 그대

    눈 감으면 떠오르는 그대 / 雪花 박현희



    
    그댈 향한 그리움과 보고픔으로 
    하얗게 꼬박 지새우며 
    잠 못 드는 긴긴밤이면 
    지그시 눈을 감아봅니다.
    마치 보석을 뿌려놓은 듯 
    은빛 영롱한 별들이 총총히 떠있는 
    밤하늘 고요한 달빛 너머로 
    아름다운 그대의 모습이 선명하게 보이네요. 
    하얀 그리움으로 다가오는 그대는 
    왜 이리도 나를 설레게 하는지 
    단 한 번만이라도 그
    댈 품에 안아볼 수 있다면 
    영원히 깨지 않는 꿈이라도 꾸고 싶습니다. 
    눈 감으면 떠오르는 그대 모습이 
    눈을 뜨면 홀연히 사라질까 두려워 
    이 밤도 난 가만히 눈을 감은 채 
    차마 뜨지 못합니다.
    

         

        추억의 책장을 열면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