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편지
올 겨울은 눈이 많이 내린다고 합니다.
유년의 시절에는 하얀눈이 내리면 눈싸움을 하며
새하얀 눈밭에서 신나고 즐겁게 썰매도 탔지요~!
그러나, 중년의 나이가 된 지금은
회색빛 도심의 하늘에서 내리는 하얀눈이
하얗게 느껴지지 않고,
동심은 그대로인 것 같은데
걱정부터 앞서는 것은 저도 나이먹은 탓일까요?
아직은 길가에 채녹지않은 눈더미들을 바라보며
한편으로는 하얀눈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욕심 부리지 않고 자연과 더불어 잘 살았다면
하얀눈을 하얗게 바라보며 예전처럼 가슴 설레었을텐데....!
오늘은 동요나라 가족들에게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담아
눈꽃편지를 보내 드립니다.
따스한 봄이되면 하얀 목련의 답장을 기다리며
아름다운 선율도 함께 넣어
차갑지만 차갑지 않은 겨울바람에 띄워 보냅니다.
늘 "아름다운 노래를 만드는 일이 가장 행복하다~!"
말씀 하시는 신귀복 작곡가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한곡한곡 정성스레 노래하며 행복나무를 소중하게 심습니다.
그리고 한곡한곡 최선을 다해 녹음하며
신귀복 가곡집과 김치경 동요집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동요나라 가족들의 사랑과 관심...많은 가르침을 부탁 드립니다.
카페지기 김치경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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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경의 동요나라/신귀복의 우리가곡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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