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 비오는날
고향가는 길에 천안에서부터 비가 억수같이 쏟아졌다.
저녁 늦은 시간 고향에 도착하니 모내기를 끝낸 논밭에서는
개구리와 맹꽁이가 합창을 하고있었다.
나는 옛고향의 향수를 느끼며 한참을 머물다 잠에 들었다.
다음날 토요일도 비는 계속 내렸다.
일요일날 메아리 태풍이 비켜가고 가랑비는 계속 내렸다.
산 능선엔 물안개가 자욱하게 피어오르고....
비오는날 나는 고향의 정취를 흠뻑 젖고 왔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