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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화님낭송시

너를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으랴

 

너를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으랴 / 雪花 박현희

붉은 태양이 제아무리 정열적이라 한들

온유하면서도 뜨거운 가슴을 가진

너만큼이야 정열적이랴.

노란 후리지아 향기가 참으로 그윽하다 하나

천사처럼 착하고 심성 고운

네 인품의 향기보다 어찌 더 향기로울까.

 

영롱한 이슬 꽃이

참으로 맑고 투명하다 한들

네 눈에 비친 세상만큼 더 맑고 아름다우랴.

초록의 풀꽃이 참으로 싱그럽다 하나

꾸밈없고 순수한 너의 단아한 자태보다

어찌 더 풋풋하고 싱그러울쏘냐.

 

온유를 사랑하면서도 뜨거운 가슴과

천사처럼 착하고 예쁜 마음씨에

들꽃처럼 풋풋하고 향기로운 너를

누군들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으랴.

 

 

첨부파일 너를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으랴.mp3

낭송 / 설화 박현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