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여정/ 김용찬 시
삶의 자욱이 내가 걸어오고 가야할 길이 있음을 20대에 알았습니다 비틀거렸고 때론 바삐 뛰는 발걸음으로 30대를 넘겼습니다 바라보는 이정표 잃고 다시 확인하며 지나온 40대 난 보고 들은만큼 피로함 뿐임을 알았습니다
거울의 자화상에서 찾은 것은 주름진 슬픔뿐 지우려 웃고 찡그려도 50대의 이미 내것 이었습니다
내려놓지 못한 자아 때문에 깨어지지 못한 옹골 때문에 부셔지지 못한 조급함에 나를 후회하는 60의 눈물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내속의 또 다른 나를 찾았습니다 고난과 아픔을 자랑하며 사랑하는 나를 발견 하였습니다 귀로듣는 노래보다 마음으로 부르는 노래를 알았습니다
삶의 여정/ 김용찬 시/김치경 낭송
배경음악(지금까지 지나온것/김용찬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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