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보다는 내면을 아름답게

 
외모보다는 내면을 아름답게 / 雪花 박현희
 
요즘은 성형술이 발달해 
눈코입 생김새를 원하는 대로 고칠 수가 있어서 
거리엔 온통 성형미인으로 넘쳐나지요.
 
특히 우리나라의 성형술이 발달해서 
성형률 세계 최고국가라는 불명예에 
가까운 이웃 나라 일본에서까지도 성형을 받으려고 
일부러 우리나라 성형외과를 찾는다고 하더군요.
 
물론 예뻐서 나쁠 거야 없겠지만, 
외모의 아름다움만을 추구하는 요즘 세태를 
동조해야 할지 꼬집어야 할지 참으로 씁쓸하군요.
 
그러나 아무리 외모지상주의가 판을 치는 세상이라 해도 
본디 사람이 가진 마음마저 
성형술로 고치거나 바꿀 수는 없는 일이지요.
 
외모가 아무리 예쁘고 아름다워도 
마음 씀씀이가 바르고 아름답지 못하다면 
한낱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하겠지요.
 
참으로 예쁘고 아름다운 사람이란 
외모가 예쁘고 아름답기보다는 
마음 씀씀이가 바르고 아름다운 사람이라 
말할 수 있을 겁니다.
 
하여 외모만을 가꾸고 예쁘게 치장하기보다는 
자신의 내면을 아름답게 가꾸어가는 데 
정성을 기울여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