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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雪花님사랑시

그대 아직도 기억하나요

 

그대 아직도 기억하나요 / 雪花 박현희 파란 바닷가 하얀 모래 백사장에 푸른 물결 넘실대는 파도 하얗게 밀려와 포말로 부서지며 새기던 모래톱을 그대 기억하나요. 해당화 곱던 솔숲 벤치에 앉아 나란히 어깨를 기댄 채 아무 말 없이 꼭 잡아주던 손끝만으로도 전해오던 따스한 사랑의 느낌을 그대 기억하나요. 황금빛으로 곱게 물든 저녁노을 등에 지고 은빛 물결 출렁이던 파란 바닷가를 거닐며 함께 나눈 사랑의 밀어들 달콤했던 입맞춤을 그대 기억하나요. 아름다운 추억의 한 페이지로 남은 잊을 수 없이 생생한 그날의 그 느낌, 순수하고 예뻤던 우리 사랑을 그대 아직도 기억하나요.

 


가져온 곳 : 
카페 >추억의 책장을 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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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설화 박현희| 원글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