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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雪花님고운시

부디 아픔 없기를

 

 

 

부디 아픔 없기를 / 雪花 박현희

 
운명이라 여겼던 당신과의 만남과 사랑이 
비록 후회와 상처로 얼룩진 
가슴 아픈 사랑이었다 할지라도 
당신을 사랑함으로 말미암아 내 삶은 환희로 빛나고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었기에 
지난 시간을 결코 후회하지 않습니다.
 
영원보다도 더 아름다운 사랑과 우정으로 
남은 인생 여정을 손잡고 동행하고픈 당신이었는데 
굳게 닫힌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하고 
끝내 비극의 운명으로 끝날 수밖에 없었던 까닭은 
서로에 대한 깊은 이해와 배려가 부족한 탓이었겠지요.
 
당신을 가슴에서 지우는 일이 
그리 쉽지는 않을 테지만 
시간이 흐르고 또 흐르면 
지난 사랑의 아픔과 슬픔 모두 
서서히 잊힐 날 있을 테지요.
 
세상이 모두 끝난 것처럼 
암울하고 참담한 이별의 아픔과 슬픔은 
오로지 나 혼자만의 몫일 테니 
당신은 부디 상처와 아픔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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