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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雪花님사랑시

그대는 아직도 내 사랑

 

 


♡ 그대는 아직도 내 사랑 / 雪花 박현희 ♡


늘 그리움으로 가슴 설레게 하며
내 안에서 시가 되고 노래가 되는 그
대는 아직도 내 사랑.

연분홍 복사꽃 만발한 화사한 봄날엔
그윽한 봄꽃의 향기로 다가오고
풀잎 싱그러운 여름 아침이면
영롱한 이슬 꽃으로 피어나는
그대는 아직도 내 사랑.

단풍잎 곱게 물든 가을엔
알록달록 오색찬란한 가을꽃으로
하얗게 눈 덮인 겨울날엔
은빛 찬연한 눈꽃으로 피어나는
오로지 내겐 단 하나뿐인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

숱한 세월 뒤로한 지금에도
여전히 그대라는
이름 하나만으로도 눈물겹도록 아름답고
내 안에 영원히 시들지 않는
한 떨기 그리운 사랑 꽃으로 활짝 피어난
그대는 아직도 곱기만 한 내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