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이 가는 길 /라훈아
내몸이 떨어져서 어디로 가나 지나온 긴 여름이 아쉬웁지만
바람이 나를 몰고 멀리 가면은 가지에 맺은 정은 식어만 가네
겨울이 찾아와서 가지를 울려도 내일 다시 오리라 웃고 가리라.
2
울어도 울어봐도 소용이 없네 이제는 떠나야지 정든 가지를
저 멀리 아주 멀리 나는 가지만 가지에 맺은 정은 식어만 가네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오면은 또 다시 찾아오리 정든 가지를
|
'★ 대----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자리노 (0) | 2013.11.30 |
---|---|
모닥불 / 박인희 (0) | 2013.11.16 |
낙엽은 지는데 / 최진희 (0) | 2013.11.11 |
눈이 내리네 / 이선희 (0) | 2013.11.09 |
엄마 엄마 우리 엄마 (0) | 2013.1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