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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꽃사랑님시

[스크랩] 꽃잎 같은 인생 / 들꽃사랑


꽃잎 같은 인생 / 들꽃사랑
봄꽃이 앞을 다투며 
얼굴을 내밀고 방긋이 미소를 짓네  
별들이 속삭이는 밤에도 
봄이 찾아드는 발걸음 소리에 
내 마음은 들뜨고 설레이는데
눈 부신 햇살 받으며 
아름답고 어여쁜 꽃들은 
잠시 머물다 아쉬움을 남긴 채
나비처럼 꽃 비 되어 
너울너울 바람을 타고 떠나간다
엄동설한을 참고 견뎌낸
화려한 꽃도 잠시 머물다 떠나는데
숙명처럼 여기던 인연도
영원히 머물 수 없는 꽃잎처럼
한낱 꽃잎같이 외로운,
그것이 우리의 인생인 것을
예전엔 정말 몰랐네
예전엔 전혀 깨닫지 못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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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추억의 책장을 열면
글쓴이 : 들꽃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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