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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귀복님가곡

안산 단원고의 희생자들과 유가족을 위로하며 드리는 <편지> 추모곡

안산 단원고의 희생자들과 유가족을 위로하며 드리는 <편지> 추모곡

 

 

반주가 완성 되는대로 다시 올려 드리겠습니다.

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 얼굴...얼굴을 작곡하신

신귀복 선생님께서 먼저 하늘로 간 단원고 어린 영혼들을 위하여

<편지> 추모곡을 만드시며

안타까운 희생을 당한 어린 학생들을 생각하니 

너무 눈물이 나서 작곡하는중에 여러번 집밖으로 나가

원없이...한없이 우셨다고 합니다.

눈물이 멈추지 않아 어찌해야 하느냐고

전화를 주셨더군요~! 

 

멜로디를 만드시며 계속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가슴을 치면서 울고 또 웁니다.  

안산 단원고 학생들과 희생자들 그리고 그 가족들에게

이 노래를 사랑과 소망을 담아 바칩니다.

 

사랑하는 안산의 단원고 학생들아 참으로 사랑스런 너희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중의 꽃이요

가장 소중한 참꽃이야~!

 

우리가 이땅위에 사는동안

세상에서 가장 예쁜 너희들을 잊지않고 늘 기억할께~!

그리고 못다피운 너희들의 꿈을 생각하며

전보다 더 열심히...더 열심히 최선을 다하며 살아갈께~!

 

너희들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우리의 후손들에게도 너희들의 향기를 전해줄께...

천국에서 우리 꼭 다시 만나자~!

우리 꼭 다시 만나야 만 해~!

사랑하고 사랑한다~진정 너희들을 사랑한다~얘들아~!

..................................2014년 4월 23일 수요일 새벽 김치경 보냄.

 

 

 

 

 

 

 

       추모곡/편지/김치경 시

       (단원고 희생자와 가족들을 위로하며)

                                  

      사랑하는 단원의 꽃들아  소중한  참꽃들아

       차갑고  어두운  바다에서 얼마나 무서웠니

       희망이 가득한  예쁜꿈을  꽃 피우지 못하고

       저 머나먼 하늘로 서럽게 날아 간 참꽃들아

       미안하고 미안하다 우리 어른들이 미안하다  

 

       바람아 구름아 저들이 가는 길 함께 해주렴

       애타게 엄마를 부르며 하늘로 떠나버린

       우리의 아들딸 참꽃들을 마음속에 고이묻고

       저 머나먼 하늘을 향해 편지를 띄우노니

       고통없는 천국에서 우리 꼭~다시 만나야해

       우리 꼭~다시 만나야만 해~!

 

약속/김치경 시/신귀복 곡/바리톤 송기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