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왔는데 / 들꽃사랑

 

 

가을이 왔는데 / 들꽃사랑 기다리던 가을이 찾아왔는데 자꾸만 마음은 외롭고 쓸쓸합니다 어느 날 문득 자신을 돌아보니 머리카락은 반백에 얼굴은 주름살이 가득하고 몸은 예전만큼 움직여 주지를 않습니다 하얀 머리 파 뿌리가 되도록 맹세한 부부가 함께 살아오면서 늙어가는 모습을 바라보며 노년을 보냅니다 부부가 서로 의지하면서 살아갈 수는 있어도 가족이 나를 대신해 줄 수는 없습니다 노후를 외롭지 않게 살아가려면 취미 생활도 해야 하고 운동도 열심히 해야 합니다 자신을 스스로 챙길 줄도 알고 열심히 개발하면서 무슨 일이든 의미 있는 생활이 꼭 필요합니다 자식한테 너무 기대지도 말고 부부 사이라 해도 너무 불평 하지 마세요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하면서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부부는 가족을 위하여 젊음을 다 바쳐서 많은 노력과 온 정성을 쏟으면서 살아왔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야 할 날은 얼마 남지 않았어요 노년을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