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전유성이 전처였던 가수 진미령과 이혼 후 연락을 하지 않는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전유성은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연예보도 토크쇼 '연예해부 여기자 삼총사가 간다(여기자 삼총사)'의
'스타인터뷰' 코너에서 진미령과의 관계에 대한 루머를 해명했다.
전유성과 진미령의 이혼 사실은 뒤늦게 알려졌고 두 사람의 결혼 생활과 이혼 사유에 대해 소문이 무성했다. 특히 전유성은 최근 아침방송 토크쇼 출연 후 진미령과 종종 연락을 주고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전유성은 '여기자 삼총사'와의 인터뷰에서 "진미령과 연락하지 않는다"며 "헤어지고 우연히 방송국 앞에서 만나 소주 한 잔 정도 한 것 뿐이다. 동료로는 만날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자신의 심정을 밝혔다.
전유성은 지난 2008년 진미령과의 이혼설이 이슈화 됐을 때 "애초에 혼인신고를 안했기 때문에 이혼이라는 말이 성립되지 않는다"며 "외동딸의 결혼식에 진미경이 불참한 것도 딸의 요청이었다"고 말했다.
전유성은 그간 아내와의 이혼에 대해 말을 아껴왔고 이번에도 "진미령과 관련된 이야기는 더 이상 하지 않고 싶다"고 선을 그었다.
농촌 공연자로 변신해 경북 청도에서 살고 있는 전유성은 평소 절친인 가수 조영남에게 단돈 1만원짜리 디너쇼를 열게 했던 독특한 사연도 공개했다.
전유성의 인터뷰는 13일 오후 7시40분 '연예해부 여기자 삼총사가 간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침 내외신 기사를 쭉 검사하다가, 가수 진미령이 개그원조 전유성과 이혼한 이유를 소개한 연예계 뉴스를 발견했습니다. 슬픈 이야기가 왜 이리 웃긴지. 기사에 따르면 진미령은 한 케이블 방송(QTV 토크쇼 '수미옥')에 출연해서 전유성과 헤어진 것은 '냉면'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갑자기 냉면 생각나네요? 입맛이 번번하게 실종되는 여름철에는 냉면이 그만이지요. 그만쓸까요?. 진미령은 냉면집에서 전유성과 약속을 했습니다. 조금 늦게 도착한 진미령. 전유성은 이미 냉면을 주문해서 그릇을 비웠지요. 진미령은 마지못해 냉면을 시켰습니다. 냉면이 나오고 젓가락을 들자, 전유성 왈, " 난 다 먹었고 보는 건 지루하니 먼저 가겠다".
진미령은 그 순간 결심을 했는가 봅니다. 냉면을 먹는 짧은 순간도 기다리지 못하는데, 평생 반려자로 함께 살아갈 수 있을까?. 냉면 때문에 이혼도 하는군요. 어느 냉면집일까요? 두 사람 다 미각에는 일가견이 있는데, 두 사람을 이혼하게 된 배경이 된 무대. 코믹 드라마를 보는 것 같습니다. 전유성은 시니컬 개그의 달인이지요. 말도 직설적이라 본심을 잘 모르면 상처 받을 수 있습니다. 결혼이라는 것이 무엇일까요? 서로의 장점은 부각시켜주고, 단점은 감뇌하면서, 시나브로 조화시켜 나가는 과정 아닌가요? 누구의 잘못이라고 탓하기 이전에, 두 사람이 냉면 때문에 이혼했다면 너무 아쉽네요.
사람 사는 일. 만났다가 헤어지는 것이 다반사라고 하지만. 이혼은 다반사가 되면, 좀 그렇지요. 사회적 비용도 만만치 않으니까요. 물론 아무리 주위에서 이러쿵 저러쿵 입방아 찍어도 서로 싫으면 막을 수 없습니다. 한번 마음의 정이 떠나면 되돌리기가 힘들지요. 물론 두 사람은 브래드 피트와 졸리처럼 함께 살았지만, 혼인신고는 하지 않았으니,혼이라는 말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이별이지요. 아무튼 냉면 때문에 이별한 진미령과 전유성. 냉면집에서 다시 인연의 끈을 이어주고 싶네요. 냉면 때문이라면. 제가 한 냉면 한거든요. 아무튼 약속 시간은 잘 지켜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약속 시간 좀 늦었다고, 전유성 처럼 하면 다 이혼할까요?. 오늘 냉면 약속하시는 연인들. 약속 시간 어기지 마세요.
26일 방송된 ‘좋은 아침’에 가수 진미령이 출연해 화제다. 이날 진미령의 남편 전유성과 이혼 후 자신의 근황과 이혼 후 힘겨웠던 점들을 공개했다. 특히, 타 방송에서 전 남편 전유성이 ‘냉면 먹다 헤어졌다’고 한 발언에 대해 “내가 냉면을 먹다 이혼했다고?.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그 전에 곪았던 것들이 식사 자리에서 터진 거지. 개인적으로 기자를 좋아하지는 않는다. 과거 내가 무슨 나이트클럽에서 싸움을 했다는데 제2의 혈투전이라는 등 기가 막혔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한 진미령은 전유성과 이혼에 대해 “처음부터 미운사랑이 어디있나. 처음에는 좋다가 나중에는 미운사랑, 애증관계가 되기도 한다. 사람들은 비를 피하려 부단히 노력한다. 그러나 그렇게 한다고 비를 안맞나. 비도 열정도 언젠가는 그친다. 그리고 사라졌던 열정은 또 누군가를 만나면 다시금 생긴다” 라며 이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진미령은 “TV에서 주부 우울증에 대해 자주 나오는데 나는 안 우울하다. 보통 여자들은 TV에 나오는 우울증 증상에 자신을 끼워 맞춘다. 하지만 나는 행복한 생각을 하기 위해 노력한다” 고 말해 지금까지 자신의 대한 오해를 불식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