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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미로운노래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수선화

 

 

 


                      
                누구라도그러하듯이/ 수선화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길을 걸으면 생각이 난다 
마주보며 속삭이던
 지난날의 얼굴들이 
꽃잎처럼 펄쳐져 간다 
소중했던 많은 날들을 
빗물처럼 흘려보내고 
밀려오는 그리움에 
나는 이제 돌아다본다 가득찬 눈물 너머로 
아~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거울을 보면 생각이 난다 
어린 시절 오고가던 
골목길의 추억들이
 동그랗게 맴돌아 간다 
가슴속에 하얀 꿈들을
 어느하루 잃어버리고 
솟아나는 아쉬움에 
나는 이제 돌아다본다 가득찬 눈물 너머로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