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전원주택을 겁없이 시작하여 죽을 고생하며 터득한 몇가지
결론은 "세상에 공짜는 없다" 였습니다
-꼭 필요한것은 그곳에 있어야한다-
1.무엇보다 집의 구조를 정하는 일이다.
단층 또는 옥탑, 이층구조로 할것인지? 'ㄱ' 자 집으로 할것인지? 일자 형태로 할것인지?
재료는 목재,통나무,판넬집 등...어떤 재료를 쓸것인지?
토지와 지형, 추위등을 고려 해서 결정한다.
물론 이 과정은 집을 지을 재화가 어느 정도냐가 문제다. 적은 돈으로 좋은 집을 짓기는
여간 힘든게 아니다. 직접 재료를 사다가 품을 팔면서 애쓰지 않으면 안될것이다.
그러니 욕심 내지말고 돈에 맞게 짓되 되도록 자연 지형을 그대로 활용하는 방법으로 짓는다.
전원주택지를 구입할 때 언덕이나 경사가 급한 땅도 잘 활용하면 이층집처럼 아주 멋진
형태가 나올 수 있다. 내가 본 전원주택중 백평도 안되는 경사지에 여러채를 옹기종기
지었는데 마치 복층구조의 단독 집처럼 예쁘게 지은 집을 보았다.
참 슬기로운 선택이라 생각되었다.
2. 집구조가 결정되었으면 반드시 황토방을 끼워 넣어야 한다.
집구조를 어떤 식으로 선택하든지, 통나무집을 짓든지
판넬조립식으로 짓든지간에 황토방은 반드시 곁들여야 한다.
집 전체를 황토방으로 만든다는 것은 매우 불편하고 바람직하지 않다. 그러나 작은 평수의
황토방 한칸은 꼭 필요한 것이다. 황토방에서 군불을 때면서 뜨끈뜨근하게 몸을 녹일 수 있고,
부엌 아궁이에 군 고구마도 구워 먹을 수 있고, 커다란 무쇠솥을 걸어놓으면 늘 부글부글 끓는
물을 쓸 수도 있고, 그야말로 시골의 맛을 재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바로 황토방이다.
전원주택의 겨울정취는 이 황토방이 압권이다.
3. 다음이 정원이다.
정원은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을 모두 만족하는 정원이 되어야 한다.
봄에 피는 화초들, 여름의 시원한 그늘을 만드는 수종,가을 정취를 물씬 풍길 수 있는
나무들 그리고 겨울에도 멋을 낼 수 있는 수종(예; 소나무)들을 골로루 심어야 한다.
4.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물이다.
집 마당으로 흐르는 물이 있으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그런 자리를 차지하기는 쉽지않기
때문에 집안으로 물을 끌어들일 궁리를 해야한다. 그러므로 깊은 지하수를 파는 일이
우선이다. 먹는 물도 중요하지만 작은 연못이나 분수를 만드는 것도 집안 분위기를 한층
돋보이게 한다. 맑은 물과 예쁜 자갈돌 사이를 솟아 오르는 분수...그 가장자리의 적당히
굽은 소나무 한그루. 아님 작은 도랑을 만들어 흐르는 물을 볼 수 있게 하는 것도 좋다.
5. 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텃밭이다.
전원 생활은 첫째가 자연 그대로의 삶을 추구하는 것이므로 가족이 먹을 야채 등은 되도록
직접 심어 가꾸어 먹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다. 텃밭이 너무 넓으면 오히려 가꾸기가 힘들어
싫증이 나기쉽다. 그러니 적당한 크기가 좋을 것이다. 텃밭에 심을 식물은 주로 깻잎,상추,배추,
방울 토마토,오이,가지,호박,부추등이다. 여름에 직접 따서 바로 쌈도 싸먹고 녹즙도 내서
온 가족이 나누어 먹을 수 있게 아기자기한 텃밭을 만들어야 한다. 물론 무공해 재배가 원칙.
텃밭에 거름을 듬뿍주고 잘 가꾸면 해충의 피해가 없다. 일단 방재용 농약이나 비료를 사용하기
시작하면 해가 갈수록 점점 더 많은 농약과 비료를 필요로 하기땜에 처음부터 철저히 지켜야 한다.
또 이른 봄이나 겨울에도 기를 수 있도록 조그마한 비닐하우스도 예쁘게 만들면 좋겠다.
텃밭을 잘 가꾸어 두면 그 자체가 아름다운 정원 역할을 톡톡히 할것이다.
6. 텃밭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유실수다.
텃밭은 매년 씨나 모종을 심고 가꾸고 가을에 거두고 또 봄에 땅을 고르고...하지만
유실수는 한번 심으면 가지치기나 거름만 잘 주면 해마다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하므로
필수적으로 심어야 한다. 보기도 좋고 그늘도 만들고... 열매도 맛잇는 종을 선택한다.
주로 단감, 대추, 석류, 보리수, 앵두, 포도등...취향에 맞는 유실수를 심는다.
나무는 한두해 잘 기른 수종을 심어야 뿌리가 내리면서 바로 수확의 기쁨을 맛볼 수 있다.
7. 그 다음 빈공간을 메꾸는 잔디의 활용
이렇게 집 본체를 짓고 텃밭을 만들고 연못을 만들다 보면 빈 공간이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돈이 얼마 들지 않고도 잔디를 빽빽히 원하는 대로 심는데 별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중간 중간 자갈이나 예쁜 정원석도 곁들이면 더욱 운치가 날 것이다.
텃 밭외에는 맨땅이 보이지 않게하는 것이 미관에도 좋고 비올때 질퍽이지 않아 좋다.
8.요것도 빠지면 섭섭 - 우물터, 장독대 그리고 정자
시골에 살면 밖에서 씻는 장소가 매우 중요하다. 그것이 바로 우물터다.
지하수를 끌어올려 수도 꼭지만 달면 되는 일이다. 그곳에서 텃밭에서 일하고 난 후
바로 손발을 씻기도 하고 등목도 할 수 있어 좋을 것이다.
우물터 옆에는 장독대를 배치한다. 시골 생활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장 담그기다.
된장 담그는 일은 잘 쑨 메주를 사다가 하면 어렵잖게 담글 수 있다.
장류를 직접 담구어 먹는 것이야 말로 전원 생활의 백미가 아닐까 생각된다.
우물터 옆에는 정자가 배치되어야 편하다.
정자는 시원한 그늘도 만들고 텃밭에서 따온 채소류를 다듬고 할때 무척 편리하다.
우물터와 장독대와 정자는 한 셋트로 생각하고 지어야 좋다.
이 외의 것은 나름 취향대로 하면 될것이다.
가령 석등 정원석 조각품이나 기타 여러 작품들 등등...이러한 것은 취향에 맞게하되
너무 복잡하게 늘어놓으면 오히려 촛점을 흐리게 하여 보기좋지 않을 수 있으니
포인트에만 적당히 배치하도록 한다. 이상.
꿈은 이루어진다!!!
요즘 이런 소리 하면 전 국민의 절반이 돌 너나 잘해 쨔샤~!
아직 꿈을 못 깨고 사네...이런 식으로 말입니다.
국민의 과반수가 꿈을 가져도 현실적으로 이루기 어렵다고 생각한답니다.
그만큼 지금의 경제,사회적 상황이 어렵다고 보아야겠지요...
끝으로 '나이가 너무많으면집을 짓지마라'. 라는 말도 있다
이 말은 집짓는 일이 대단히 어렵고 힘든 일임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만큼 힘들게 짓는 집, 그것도 필생에 한번 짓는 전원주택임에야 더 말할 나위가 없다.
가족이 쉬는 공간, 예쁜 집을 탄생시키기 위해서는 만만찮은 산고가 있다는 것은 각오해야한다.
하지만 무슨 일이든 스스로 즐거워 하는 일에는 아무리 힘들어도
그것이 고통으로 생각되지는 않는다.
그러니 준비하는 과정에서 부터 재미있다고 생각하면서 부지런히 발품도 팔고 여기저기
기웃거려도 보고 전문가의 도움도 받아가면서
나만의 개성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여야 할 것이다.
여기 나름대로 전원주택 짓는데 몇 가지 방안을 제안하고자 하니 전문가가 아닌 사람의
제안이므로 부족한 점은 스스로 생각하여 더 메꾸어 가시기 바랍니다...^^
제 나름대로의 전원주택에 대한 생각을 정리 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먼가 새로운 변화가 있을 것이라
굳게 믿으며 힘차게 자신있게 살아 가 봅시다...
감사합니다...^^ (모셔온 글)
☆ 전원주택 사진들 모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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