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노랑이
그 바닷가에는
쓸쓸한 파도소리만 들려오고
내일의 태양이 떠오르기만 기다리면서
외롭게 살고 있는 줄 알았네
환한 미소를 골고루 나누어 주고도
스스로 기뻐하는 행복한 마음
사람이 사람과 나누는 사랑과
꽃이 사람에게 베푸는 사랑이
조금도 다르지 않노라면서
노오란 입술로 들려주는 사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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