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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꽃사랑님시

가을 그리움 / 들꽃사랑


가을 그리움 / 들꽃사랑
지난날 우리가 
사랑했던 많은 그리움이 
끝없는 어둠의 동굴속 처럼
세월이 흘러도 변함이 없습니다 
파랗게 새순 돋던
온갖 들풀이나 들꽃도 여름을 떠나
화려한 전성기를 뒤로 한 체
고운 옷 갈아입고 사라져 가는데
우리의 지난날이
밤하늘에 총총한 별빛처럼 
가슴속 깊이 박힌 그리움으로 
아직도 미련이 가득한 체
세월이 변해도 떠날 줄 모르는데
낙엽이 쌓인 거리를 거닐며
그리움으로 하루를 보냅니다
당신도 가끔은 저를 생각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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