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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노아님시

[스크랩] 말하고 싶었지만 / 수노아





말하고 싶었지만 / 수노아 
보고 싶다고 
그리 말하고 싶었지만 
다 구차한 변명 같아 
입술을 닫고 말았어  
사랑한다고 
정말 말하고 싶었지만 
미안한 마음만 남아 
차마 말할 수 없었어  
혼자 외치는 소리 
네게 가 닿을리 없지만 
들리듯 말듯 
바람조차도 듣지 못할 
가슴속에 부르는 이름
그리움이란 
꽃 피듯 온통 내 안에 
사랑으로 물들여지는 것 

     

      출처 : 수노아의 공간
      글쓴이 : 수노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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