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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꽃사랑님시

내 탓인 것을.../ 들꽃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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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꽃사랑 
풍요로운
가을에는 뭘 했을까
거둬들인 것 하나 없이
세월은 자꾸만
내 마음을 뒤흔들어 놓는다
약하게 부는 바람에도
내 마음은 힘없이 휘청거리고
떨어지는 낙엽을 바라보며
처량하고 허전한 내 모습 같아
자꾸만 마음이 무너져 내린다
풍족하지는 않아도
부족한 것 없이 지내왔는데
마음은 자꾸만 외롭고 서러워진다
먼 곳으로 떠날 때는
무섭고 외로운 길을 혼자 가야 하는데
삶이 외롭지 않았으면 좋으련만..
이토록 외롭고 시린 것도
다 부족한 내 탓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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