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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화님낭송시

시가 되고 노래가 되고

 



시가 되고 노래가 되고 / 雪花 박현희

 

아름다운 곡을 연주할 수 있어서 피아니스트는 좋고

예쁜 그림을 그릴 수 있기에 화가는 좋으며

글로써 사랑과 그리움을 노래하는 나는

시인이어서 참 좋습니다.

피아니스트는 피아노로 멋진 곡을 연주하고

화가는 붓으로 그림을 그리지만,

시인인 나는 작은 펜 하나로

아름다운 사랑을 노래하고 시를 씁니다.

까만 밤하늘이 있기에

별이 더욱 찬란하게 빛나듯이

내 안에서 시가 되고 노래가 되는

사랑하는 당신이 있기에

내 삶은 향기롭고 아름답게 빛이 납니다.

무수히 많은 별 가운데

한줄기 혜성처럼 내게 내리고

오직 나에게만 환히 빛나는 영롱한 별빛이 된 당신

내 안에서 시가 되고 노래가 되는 당신을 위해

고운 시어를 고르고 골라

한 올 한 땀 정성으로 수를 놓듯

보석처럼 아름다운 사랑시를

선물할 수 있는 시인이어서 나는 참으로 행복합니다.

 

낭송 / 설화 박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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