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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치경님낭송·시

이제는 시를 쓰지 말자 / 김 치 경

 

 

                

                 이제는 시를 쓰지 말자 / 김 치 경

 

 

           이제는 시를 쓰지 말자

           그리움의 바람 날마다 불어오니 

           바람이 그림을 그리게 하자

           시는 마음이 그리는 그림이란다

 

           이제는 노래를 부르지 말자

           수많은 사랑노래 하늘의 별이 되고

           날마다 별이되는 편지를 쓰니

           별빛의 노래 들어 보자꾸나

 

           바람결따라 시가되는 그림

           별이 되는 사랑 노래 들려 오거든

           나를 좀 불러주오

 

           그때에 '나' 비로서 

           그대를 위한 시가되고 노래가 되리니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Sop 김치경,Ten 김정현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눈을 뜨기 힘든 가을보다 높은 저 하늘이 기분 좋아
휴일 아침이면 나를 깨운 전화 오늘은 어디서 무얼할까

 

창 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 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가끔 두려워져 지난 밤 꿈처럼 사라질까 기도해
매일 너를 보고 너의 손을 잡고 내 곁에 있는 너를 확인해

 

살아가는 이유 꿈을 꾸는 이유 모두가 너라는 걸
네가 있는 세상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 것은 없을 거야

 

 

 

가져온 곳 : 
카페 >김치경의 동요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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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치경| 원글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