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4월은 /윤보영
내 4월은
향기가 났으면 좋겠습니다.
3월에 피었던 꽃향기와
4월에 피게 될 꽃향기
고스란히 내 안으로 스며들어
눈빛까지 향기가 났으면 좋겠습니다.
향기를 나누며
향기를 즐기며
아름다운 4월을 만들고
싱그러운 5월을 맞을 수 있게
마음을 열어 두어야겠지요.
4월에는
한 달 내내 향기속의 나처럼
당신에게도
향기가 났으면 더 좋겠습니다.
마주보며
웃을 수 있게.
카페 >오드리 쉼터
|
글쓴이 : 오드리 될뻔| 원글보기
'♡ 고운시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꼭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0) | 2013.04.13 |
---|---|
장미에 가시가 생겨난 사연을 아십니까 (0) | 2013.04.13 |
비위 틀리다/돌샘 이길옥(익살스런 시) (0) | 2013.03.04 |
아무도 모른다 / 김사인 (0) | 2013.03.03 |
시인들이 뽑은 사랑시 50편 (0) | 2013.03.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