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내 곁을
류 경 희
멀어지는 것은
사랑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멀게 느껴집니다
햇살 처럼
따사로웠던 미소도
눈 처럼 포근했던
그대 보드라운 느낌도
이제는 멀게만 느껴집니다
그대가 내 곁을 떠난 후에
나의 모습은
목말라 하는
화초가 되어 버렸습니다
봄비를 기다리는
병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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