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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운시모음

오월의 사랑 / 용혜원

      오월의 사랑 / 용혜원 오월의 사랑으로 빨갛게 피어나는 장미꽃 가시의 상처 속에서도 긴장을 풀지 않고 피어나기에 아름답다 가슴이 쿵쿵 뛰도록 붉은 장미꽃 사랑 노래가 들려와 생명이 끝나는 날까지 널 사랑하고 싶다 사랑의 미열이 마취라도 된 듯 들뜬 마음을 어찌할 수 없어 가장 또렷하고 붉게 피어나는 장미꽃을 보며 아무런 꾸밈없이 하얀 백지처럼 웃고 싶다 오월 장미꽃은 붉게 피어나는데 내 눈에 눈물이 도는 것은 내 사랑에 감동되어 내 목숨을 다 매달고 살아도 좋을 듯 싶다 감출 수 없는 사랑의 흔적들이 장미꽃으로 피어나는 오월 내 몫의 슬픔이라 생각하며 슬퍼만 하던 아픔의 날들도 다 잊어버리고 진한 사랑의 끈적끈적한 그리움이 붙들려 내 마음이 수리 자리를 찾았다

 

가져온 곳 : 
블로그 >친구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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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들꽃사랑| 원글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