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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운시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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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쯤 더 가야
그대를 볼 수 있겠습니까
가고 또 가도 그대 보이지 않고
내 의복은 남루하고 심신은 다 지쳐
내 발길은 쓰러질듯 비틀거리는데?

얼마나 더 목말라야
그대를 만날 수 있겠습니까
그대 없는 빈 자리에 목말라,
가뭄에 탄 강 바닥이 갈라지듯,
내 마음 검게 타 갈라지고 있는데?

얼마나 더 굶주려야
그대를 차지할 수 있겠습니까
그대의 마음을 얻지 못해 허기져,
굶주림에 지친 승냥이가 울부짖듯,
내 영혼이 울부짖고 있는데?

얼마나 더 간절히 기도해야
그대와 함께할 수 있겠습니까
그대의 동행을 받지 못해
서러워하다, 서러워하다
내 목숨이 절명할 것 같은데?
정말루~~~~~~글~어우동님~

   

 

 


동해바다 독도~시.지봉 황주철

 

새벽같이 깨어 있는 

흐르듯이 흘러온 세월

역사의 반만년

그 외침도 그리움도 벗어 버렸다

수만 번 뚜드려 수백 번 맞아

정결한 고독 속에서 

철썩 꺼리는 밀물과 썰물이 부딪칠 때 마다

밀려오고 밀어가는 겨레의 숨소리

그런데,

등대보다 빛나고 시들지 않은

파수꾼의 친구가 있다

불러보자

유리 빛 우뚝 솟은

대한민국의 동해 독도

이제는,

저 넓은 텃밭 수로에 물들어

홀로 서있고  홀로 지키며

독도는 독도는

깃발만 흔들고 서 있는데

그리운 이름이여

동해바다 독도

 

 

   

    중년길 되돌아보면서/시.마하연<金 順玉>

                         

     가던길 잠시 멈추고 뒤 돌아 보지만

     온 길 모르듯 갈 길도 모르는체

     온 힘을 다해서 삶 사랑 했을까

     도토리 같은 길 펼치듯  지난날을 돌아보며

     지금까지 무얼하고 살았을까 

     후회는 왜 이다지도 많은가

     훌쩍 삼겨버린 세월 나이 숫자만 길게

     느려놓기만한 흔적들 그리움 붙잡고 싶었다

     사랑의 순간도 사랑을 다하여

     매달리고 싶었던 욕망의 시간도

     중년의 겨울 앞에서모든것 놓치고 싶지 않은 추억

     그래 이제는 어디로 흘러갈 것인가 걱정말자

     아쉬운 미련 앨범속 그리움으로 간직하고

     중년 맞지하는 겨울계절 앞에그저 

     오늘이 있어 내일이 아름다우리라

     그렇게 믿자 중년길 되돌아 보며 ...



중년길 되돌아보면서.시,마하연

      


인연~~글~美의여신~~2013.06.26 11:33

 

한 줄기 바람처럼

스쳐갈 인연이
서로 마음의 울림을 통해
영혼의 교감을

주고받을 수 있는
아름다운 인연을 맺게 됨은
내가 살아가는 또 하나의

이유입니다.
울님에게 늘 웃음을 줄 수 있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언제나 그리운 울님을

생각 하며 머물겠어요.
사랑이 가득한 커피 한잔드시고
기쁨과 사랑이 넘치는 하루가 되어요.



         미의여신

                                                        

 

                          

 

나는 참으로 행복합니다

                         雪花 박현희

떠오르는 찬란한 태양을 맞으며

사랑하는 내 사람과 함께 달콤한 입맞춤으로

하루의 문을 열 수 있으니 행복합니다.

 

매일 되풀이되는 일상이지만

보람 찾을 나만의 일이 있고

나로 말미암아 누군가

미소 지을 수 있으니 행복합니다.

 

내가 사랑하고 나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과 한데 어우러져

서로 따뜻한 정을 나누며

세상 속에 함께 살고 있으니 행복합니다.

 

활짝 열린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아름다운 마음의 눈이 있고

백만장자 부럽지 않은

부유한 마음 있으니 행복합니다.

작지만 소박한 행복을 일구어가며

이토록 아름다운 오늘을 살아갈 수 있으니

나는 참으로 행복합니다

 

 

 

       

      스승과제자/글,가수 방주연.



      나의 길이 있다.

      내가 선택한 길이다.
      내 앞에 오솔길이 나타날지...
      안개가 가득한 험준한 바윗길,
      굽이굽이 강을 돌아 자갈길이 나타날지...
      한치 앞을 알 수 없다.
      그 길을 가는 동안
      혼란과 어려움,수없이 많다.
      그러나 그 길은 영원한 자유와 평화로
      연결되어 있음을 안다.
      안개를 헤치면서 나의 길을 간다.
      어느새 그 길은 선명해진다.
      스승은 그 길의 끝에서
      두 손 벌려 나를 환영하며 기다리는 존재
      그 길 끝에서 내가 오기를
      간절히 바라고 계신다.
      스승은 아주 가깝지만
      엄청나게 멀 수도 있는 존재다.
      내 짐은 내가...
      스승도 스승의 짐을 지고 계신다.
      길의 끝에서 만난 스승과 제자는
      가야 할 길은 단, 하나
      그 길을 찾은 사람은
      참으로 행복한 스승과 제자 !

     


          고단봉

     

    고단봉 정상 위에

    두 발을 드리우니

    한조각 구름되어

    두둥실 떠 있구나

    하늘를 향해 날갯짓 하는

    한 마리의 새가 된 양

    이내 몸은 하늘과

    땅 사이에 서 있으니

    신선이 따로 없구나

    보이는 것은 모두다

    삶에 낙원이요

    산새들의 노랫소리에

    마음은 바람을 타고 

    훨훨 날아서 어느 새 

    앞산 모퉁이를

    돌아고 있구나 


    2013년7월7일.글.신삿갓

     
    가져온 곳 : 
    블로그 >♡ 좋은노래.모음 ♡
    |
    글쓴이 : 낙엽소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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