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잃은 세월호 침몰을 보며
맹골수도(孟骨水道)
글 신삿갓
생명의 갈림길에서
한 줌의 빛을 잊어버린 채
못다 핀 꽃 한송이 시들으니
부모님 가슴에 피눈물 떨어지네
부모 형제 통곡소리
천지를 흔들어
온 세상에 메아리치는데
아들딸들은 소식이 없네
내 아들과 딸들아 어디에 있느냐
맹골수도 바다여 말해다오
길잃은 세월호야 말해다오
까맣게 타들어 가는 가슴
온 세상을 물들이며
살아 돌아오기를 애원해 본다
출처 : ♡ 좋은노래.모음 ♡
글쓴이 : 신삿갓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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