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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삿갓님시

그대 그리운 밤에 / 詩 신삿갓(신칠성)

     

     

     

     

    그대 그리운 밤에 
                     詩 / 신삿갓

     

    저녁놀 저 멀리 물들어 오면

    허기진 기다림 참지 못해
    피어나는 한 송이 꽃잎 되어
    그대 오길 기다려 봅니다

     

    아픈 상처는 저 별 속에
    묻어 지워 버리고 별이 질 때까지   
    예쁜 그대 모습만 그려 봅니다

     

    그대 향기 가슴에 스며들면

    서투른 몸짓으로 까만 밤을 깨워

    떨리는 목소리로
    그대 이름을 불러 봅니다



    마음속 깊은 곳에 묻어둔

    일곱 색깔 무지개
    지울 수 없는 해바라기 사랑

    그대는 내 마음 알고 있을까 ?